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율마, 레몬향이 나는 작은 크리스마스 나무

by 빛나는 seol 2022. 10. 27.
SMALL

 

율마의 기본 상식

골드 크레스트 윌마라는 이름의 율마는 영어로 윌마라고 부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이 글씨를 잘 못 읽어서 율마로 읽게 되면서 지금은 유통명이 율마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골드 크레스트 윌마라는 영어 이름은 가을에서 겨울에 햇빛을 많이 받게 되면 나뭇잎이 연둣빛이 아니라 황금빛 깃털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율마의 잎은 바늘처럼 뾰족 뾰족하게 나기 때문에 만졌을 때 따갑기도 합니다. 율마는 측백나무과이며 관엽 식물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율마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의 캘리포니아입니다. 캘리포니아는 따뜻한 지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노지 월동이 안 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중에서도 따뜻한 제주도나 남해안 지역에서는 대형 율마가 정원에 심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신 겨울에는 보온을 위해 덮개를 이용하여 노지 월동을 한다고 합니다. 화분에 키우는 율마라면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와야 합니다. 율마는 일본에서 전나무 대신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형 율마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정에 율마가 있다면 크리스마스트리 대신 장식하여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주 예쁘고 귀여운 트리가 됩니다.

율마 키우기와 갈변현상, 외목대로 키우기

율마는 물과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물은 3일에 한번으로 주면 되지만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하루에 한 컵씩 매일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에는 물 주기를 조금 길게 두어도 됩니다. 하지만 어쨌든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물 주기가 너무 길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어린 묘목일수록 물 주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어린 묘목을 키운 다면 겨울에도 매일 한 컵씩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만큼 물 주기가 중요합니다. 햇빛도 아주 좋아하는 식물 이므로 하루에 6시간 이상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사 잘다는 창가 쪽에 두어 햇빛도 충분히 받고, 통풍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월동을 가능하므로 매년 푸릇푸릇한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율마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율마를 처음 키울 때는 많은 사람들이 말라 죽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율마는 갈변이 진행되면 손쓸 새도 없이 한순간에 말라죽어버립니다. 갈변이 진행되면 빠르게 대처해 주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물이 마르거나 고프면 율마는 갈변이 시작되면서 잎이 바짝 마르게 됩니다. 갈변은 통풍이 잘 되지 않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쉽게 생깁니다. 갈변이 시작되면 바로 갈변이 시작된 곳을 잘라내어 주고,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율마의 상태를 확인해주며 사랑과 관심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햇빛을 잘 받으면 율마의 새순이 연둣빛으로 나오면서 아주 예쁘고 푸릇한 율마를 볼 수 있습니다. 율마를 외목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랫부분의 가지를 잘라내 주어 위쪽에만 가지가 남도록 모두 잘라내어 키우면서 계속 가지치기와 순을 따주면서 외목대의 모양을 유지시켜 줍니다. 율마가 처음에는 가지가 연한 연둣빛이었다가 나중에는 목질화 되면서 나뭇가지로 변합니다. 그렇게 계속 외형을 다듬어주면 원하는 외형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율마의 꽃말 그리고 레몬향기와 번식

율마가 꽃을 핀다는 것을 아십니까? 율마도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저는 7년째 키우지만 한 번도 꽃이 피는 것을 보지 못 했습니다. 그만큼 율마는 꽃을 피우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꽃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꽃이 피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율마의 꽃에도 꽃말은 있습니다. 꽃말은 성실함, 침착입니다. 율마를 키우기 위한 우리의 마음가짐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율마의 꽃말처럼 성실하게 보살피고 꾸준히 침착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면 언젠가는 율마의 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율마의 번식은 가지치기한 줄기를 물에 꽃아 두며 뿌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율마의 뿌리가 나는 시간은 아주 오래 걸립니다. 수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흙에 바로 삽목을 했을 때는 어린 묘목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큰 율마보다는 더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율마는 가볍게 살짝 쓰다듬으면 상큼하고 향긋한 레몬향이 납니다. 마루의 아래에서 위로 살짝 쓰다듬으면 나무에서도, 나무를 만진 손에서도 레몬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이 향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도 해줍니다. 율마는 피톤치드가 나오는 나무 이므로 실내 공기정화에도 도움을 주어 실내에서 키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유럽에서는 율마의 오일을 채취하며 원예치료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