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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by 빛나는 seol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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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특성

연꽃은 속씨식물로 쌍떡잎식물입니다. 프로테아목 연꽃과의 여러해살이 수초입니다. 수초이기에 물속에 사는 식물입니다.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지만 그중 인도가 원산지입니다. 보통이 연꽃이라고 하면 연못이나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수생식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진흙이나 논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살 수 있는 수생식물입니다. 연꽃은 관상용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연꽃은 대게 7월~8월 사이에 꽃이 피는 여름 식물입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연꽃 축제를 하는 곳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무더운 여름에 연꽃을 보려면 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집트가 원산지인 수련과 연꽃은 그 생김새가 비슷하여 헷갈리기 쉬우나 연꽃은 잎과 꽃이 수면 밖으로 나와있고, 수련은 꽃과 잎이 물의 표면에 둥둥 떠 있습니다. 연꽃은 색상도 다양합니다. 색상이 다양한 만큼 꽃말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연잎은 물에 젖지 않고 물을 튕겨내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속성을 연구하여 젖지 않는 식기와 옷감을 만들어 냈습니다. 연잎이 크고 젓지 않아 동화나 만화에서는 작은 동물이나 곤충들의 우산으로 연잎이 나오기도 합니다. 연잎은 토란의 잎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차이는 있습니다. 연꽃의 잎은 잎의 모양이 위로 향해 이지만, 토란의 잎은 아래로 향해 있습니다.

연꽃의 전설 이야기

중국에 연꽃을 좋아하는 선비가 살고 있었습니다. 연꽃을 너무 좋아해서 집 앞마당에 연꽃으로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매일 연꽃이 피기를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선비는 연꽃을 보면서 가야금을 타고, 시를 짓고, 묵화를 그리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낮잠을 자는데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꿈속에서 가장 큰 하얀 연꽃에서 소년이 나타났습니다. 이 소년을 누군가를 부르며 손짓을 하는데,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붉은 연꽃에서 소녀가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선비는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매일 선비는 꿈속에서 이 소녀와 소년을 보게 되는 즐거움으로 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서 이 연꽃이 점 점 가까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연꽃이 가까워지는 것을 보게 되자 선비는 두 연꽃이 만나게 되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까 봐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연꽃의 한 잎을 떼어냅니다. 그러고는 꿈을 꾸게 되는데 꿈속에서 소년이 한쪽 팔의 소매가 없는 옷을 입고 나타납니다. 소년은 자신의 모습을 볼 소녀에게 부끄러움에 풀이 죽어 있었습니다. 그날부터 연꽃은 한 잎씩 떨어졌습니다. 꽃잎이 하나씩 떨어질 때마다 소년의 속가지도 하나씩 없어졌습니다. 그런 소년은 점 점 병이 들어 죽고 맙니다. 연꽃 역시 꽃잎이 다 떨어져 시들었습니다. 선비는 이제야 자신이 한 행동에 후회를 합니다. 그런 선비가 너무 슬퍼 이 슬픔을 소년을 위해 가야금연주를 하게 됩니다. 선비 역시 너무 슬퍼 병이 들어 죽고 맙니다. 이 이야기는 연꽃에 대한 슬픈 사랑이야기입니다.

연꽃과 불교 그리고 효능

불교에서는 연꽃을 신성시합니다. 불교의 모든 그림에 연꽃이 그려 저 있으며 부처님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도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부처님의 좌대를 연꽃모양으로 수를 놓기도 합니다, 연꽃이 더러운 진흙에서도 예쁘게 꽃을 피우고, 연꽃은 진흙의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경, 신성,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자기 지도합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부처님이 태어나 동서남북으로 걸음을 일곱발자국씩 걸을 때마다 땅에서 연꽃이 피어났다고 해서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연꽃의 씨앗 역시 불생불멸의 상징으로 오랜 기간이 지나도 썩지 않고 환경이 맞으면 발아가 되는 식물입니다. 실제로도 2천 년이 지난 씨앗이 발아가 된 적이 있습니다. 연꽃의 씨앗은 끝의 뾰족한 부분을 살짝 흠집을 내어 물어 넣어놓으면 발아가 됩니다. 연꽃은 씨앗부터 꽃, 줄기 뿌리까지 연의 대부분 효능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음식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잎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타박상의 울혈을 지료하고, 상처부분에 잎을 찧어 갖다대면 지혈의 효과가 있습니다. 연꽃에 있는노란 수술말린것은 치질과 치루를 치료하는데 사용이 됩니다. 연꽃은 머릿결을 좋게하고, 검게 한다고 하니 흰머리가 많이 있는 분들은 꼭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잎은 음식에도 활용이 됩니다. 연잎에 쌀을 넘어 연잎밥으로 활용을 하며, 핫도그레 옆잎가루를 넣어 만들어 파는 곳도 있습니다. 연의 뿌리는 연근으로 우리의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연꽃은 씨앗부터 뿌리까지 쓰임새가 다양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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