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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아프로디테가 사랑한 아도니스

by 빛나는 seol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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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의 특성

아네모네는 속씨식물이며 쌍떡잎식물로 미나리아재비목의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입니다. 아네모네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알뿌리 식물로 구근이 있는 식물입니다. 꽃 중에서는 꽃의 크기가 크고 색도 여러 가지로 다양합니다. 알뿌리 식물인 아네모네는 알뿌리에서 7~8개의 줄기가 나와 끝에 꽃이 1개가 달립니다. 키가 작은 편인 아네모네는 화단이나 꽃꽂이용으로 많이 사용을 합니다. 계량 품종을 많이 만들어서 꽃꽂이로 더 많이 사용을 합니다. 꽃은 4~5월에 피웁니다. 그리스어로 바람(아네모스)에서 유래된 아네모네는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꽃잎이 쉽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바람꽃이라고도 불립니다. 봄의 잔잔한 바람이 불 때 꽃이 피우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문명이 Windflower입니다. 한여름이 되면 꽃은 시들어버립니다. 잎이 시들게 되면 구근을 캐어야 합니다. 보통의 구근 식물과 같이 구근을 잘 말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였다가 꽃을 보기 위해서 가을에 구근을 심어야 합니다. 꽃의 크기는 6~7cm 정도의 지름입니다. 홑꽃과 여러 겹꽃이 있으며, 색상을 아주 다양합니다. 빨간색, 흰색, 분홍색, 보라색, 자주색, 노란색 등이 있습니다. 

아네모네의 전설과 꽃말

아네모네의 전설에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미소년이 아도니스가 있었습니다. 아도니스는 키니라스와 그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아버지의 아이를 임신한 딸이 도망치다가 신께 빌어서 임신한 상태로 나무가 됩니다. 나무가 된 상태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도니스입니다. 아도니스가 어릴 때 아프로디테가 그를 페르세포네에게 맡겼는데 아름다운 청년으로 자란 아도니스에게 페르세포네는 반하게 됩니다. 아프로디테는 에로스가 쏜 화살에 맞아 상처가 낫기 전에 아도니스를 보고는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아도니스를 두고 페르세포네와 아프로디테가 싸워 제우스는 1년 중에 3분의 1은 아프로디테와, 3분의 1은 페르세포네와 나머지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지내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도니스는 모든 시간을 아프로디테와 지내겠다고 합니다. 아도니스는 사냥을 너무 좋아하여 항상 사냥을 다녔는데, 아프로디테는 사냥을 하는 아도니스를 너무 걱정하며 항상 따라다닙니다. 아프로디테가 사랑에 빠져 신으로서의 일을 하지 않게 되자 세상에 사랑이 사라지게 되어 제우스가 아프로디테에게 일의 심각성을 일깨워줍니다. 그리하여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에게 자신이 올 때까지 사냥을 하러 다니지 않고 자신을 공격하는 동물만 사냥하기로 약속하며 신신당부를 하고 잠시 떠납니다. 아프로디테가 떠나자마자 아도니스는 사냥하던 중에 멧돼지에게 공격을 받아 피를 흘리면 죽게 됩니다. 아도니스가 죽은걸 안 아프로디테는 너무 큰 고통을 느끼고, 아도니스가 죽으며 피를 흘린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 '아네모네'입니다. 그래서 아네모네의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사랑의 괴로움, 기다림, 이룰 수 없는 사랑' 등의 슬픈 뜻이 많습니다. 아네모네 꽃의 색이 다양한 만큼 꽃의 색상마다 꽃말이 다양합니다. 

아네모네 키우기와 종교

아네모네는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알뿌리 식물이기 때문에 가을에는 구근을 캐내어 잘 말려뒀다가 통풍이 되는 곳에 보관을 합니다. 가을이 되면 구근을 심으면 이른 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구근은 심기전에 하루정도 물에 불려주던가, 미지근한 물에 10시간 정도 담가 뒀다가 심어줍니다. 하지만 물에 불려줄 때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아네모네의 구근은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게 심어줍니다. 흙에 5~8cm 깊이로 심습니다. 흙은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좋습니다. 구근을 심은 직후에는 과습에 주의합니다. 겉 흙이 말랐을 때 구근을 심은 곳을 피해 흙의 가장자리에 물을 줍니다. 아네모네는 기독교에서 붉은색의 꽃을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나쁜 징조로 보았습니다. 또 다른 유럽 농민들은 행운의 상징으로 병을 막기 위해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아네모네 꽃이 오므리고 있을 때 꽃 안에 요정들이 자고 있다고 생각하여 요정들을 위한 침대라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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